회사가 쓰던 공유 오피스는 들어갈 때마다 키오스크에 전화번호를 넣고 비밀번호까지 쳐야 했습니다. 한 번에 30초에서 1분. 직원 모두가 하루에 몇 번씩 그 앞에 서 있었습니다.
그래서 문 안쪽에 있는 자동문 버튼을 대신 눌러 주는 장치를 만들었습니다. 문 옆 카드 리더에 직원들이 늘 들고 다니는 카드를 대면, 아두이노가 등록된 카드인지 확인하고 작은 서보 모터가 버튼을 꾹 눌렀다 놓습니다. 등록 안 된 카드면 낮은 소리만 나고 문은 그대로입니다. 건물 자동문 배선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.
문은 하루 종일 쓰는 물건이라, 오래 아무도 안 쓰면 리더를 다시 켜고, 프로그램이 멈추면 2초 안에 스스로 다시 시작하게 했습니다. 새 직원 카드는 따로 만든 등록 도구에 대면 등록용 번호가 나옵니다.
회사 업무는 아니었지만, 모두의 출입 시간을 줄이는 일이었습니다.